백년초를 캐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놀랍니다. 백년초 뿌리에 인삼냄새가 많이 난다고.. 그렇습니다. 백년초 뿌리를 짤라서 냄새로 구분할라치면 인삼 뿌리와 백년초 뿌리는 구분이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백년초 뿌리를 ‘큰삼’의 의미인 ‘태삼’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백년초 뿌리는 효능과 냄새 등 많은 부분이 인삼과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토질에 관한 것입니다. 백년초는 한 땅에 오래 심어도 토질의 기운을 뺏질 않지만, 인삼을 심은 밭에는 20년간 다른 작물을 심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삼은 땅의 기운을 남김없이 빨아들입니다. 백년초와 인삼은 왕성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긴 하지만, 이 대목에서는 다른 것입니다.

백년초와 인삼은 흙을 매개로 하여 한반도 5000년 동안 변함없이 이 땅과 ‘내연의 관계’를 지속해온 숙명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흙으로 빚은 인간이 결국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인간의 생명 사이클을 충실하게 반영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백세건강 남해백년초’는 이 위대한 뿌리가 인간의 몸 속에 침투해 일으키는 놀라운 임상변화에 관해서 오랫동안 연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 남해백년초가 비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나 남해백년초를 판매하시겠다고 대리점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남해백년초와 반도체를 연관을 지워서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둘은 적은 양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남해백년초 농축액은 남해백년초를 오랫동안 심어 독특한 방법으로 가공해서 다린 제품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킨 제품입니다.

남해백년초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10년이란 긴 세월을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때까지 한파 등으로 생존하기가 힘든 조건입니다. 실은 재배 농가에서 긴 세월을 소득 없이 기다리기가 더 힘이 듭니다. 그 기다린 덕분에 백년초는 약효를 가지게 되고 효과는 더 좋게 되니까 그 만큼 비싸야 되는 것입니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은 몇 년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영원히 그 라인에서 생산이 가능합니다. 초단위로 대량 복제생산이 되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백년초는 결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대중가요 가사에는 감히 ‘백년의 사랑’을 언급하기도 합니다만 백년초야말로 백년동안 사랑을 받아야 할 보물입니다. 수백년 전에는 오늘날의 반도체처럼 최고의 불로초로 사랑 받았을 것이니까요. 진시황이 최측근 가신에게 반드시 찾아오도록 황명을 내렸던 ‘불로초’가 남해안의 백년초가 아니었을까?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남해에서 자라는 백년초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다 끝나지 않은 영약입니다. 머잖은 날 한국인이 노벨의학상을 타게 된다면 그 연구 성과가 백년초가 가장 클 것이라는 희망도 가져 봅니다.

만약 반도체를 몸에 심는다면 뇌파를 조절하거나 심장의 박동을 조절할 수 있을지 모르나 유전자 자체에 영향을 주어서 생명을 연장시키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즉 반도체는 신체 일부분의 기능에 관여할 뿐이지 생명의 본질에 관여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반면 불로초로 명명되는 식물은 인간의 혈류를 따라서 몸 구석구석을 돌면서 잠자고 있는 모든 세포를 깨우고 흔들어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할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해 인간이 고유한 생명체로서의 자기 수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인체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백년초의 또 다른 말인 선인장(仙人掌) 지상의 수만 종의 약초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 人’자를 쓸 수 있도록 허락 받은 몇 가지 중 하나입니다. 선인장은 다른 나라 땅, 다른 지역의 땅에 심으면 현저하게 약효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땅에 대한 긍지를 많은 식물이지요.

요즘 유행하는 대중가요 제목처럼 ‘사랑의 배터리’가 있다면 ‘생명의 배터리’도 우리 몸에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백년초야말로 평소에 그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가장 확실한 에너지원으로 보고 있습니다.